심곡동 “코로나19에도 식지 않는 이웃 사랑”

차경호기자 | 입력 : 2020/04/01 [23:02]

 

▲ 홀몸 어르신을 위한 반  © 차경호기자

 

▲ 부천할인마트에서 후원한 손소독제  © 차경호기자

 

▲ 익명의 후원자가 기탁한 면마스크  © 차경호기자


부천시 심곡동에는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려는 따뜻한 마음이 연잇고 있다.

 

먼저, 지난 3월 초 익명의 후원자가 소사주민지원센터에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였다. 소사주민지원센터 직원은 차를 타고 오신 분이 갑자기 들어와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현금이 든 봉투를 두고 나가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심곡동복지협의체는 전달 받은 후원금을 코로나19로 인해 무료급식이 중단된 관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하였다. 반찬가게에서 식료품을 선결제한 후 자율적으로 받아갈 수 있는 쿠폰을 나눠드렸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문 앞까지 전달해드리기도 하였다.

 

심곡동복지협의체 또한 저소득층 학생을 위해 학용품 및 후원금을 지원하였다. 지난 3월 초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20명에게 3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지원하였으며, 지난 3월 말경 중학교 입학생들에게도 밀알교회에서 기탁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하였다.

 

한편 지난 330일에는 박상현 복지협의체위원이 운영하는 부천할인마트에서 손소독제 500ml 200개를 기탁하였으며, 31일 또한 익명의 기탁자가 직접 만든 면마스크 67개를 전달하였다. 후원자는 집에 있는 자투리천과 재봉틀로 솜씨를 발휘하였으며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마스크를 전달하였다.

 

양왕덕 심곡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격려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이웃과 함께하는 심곡동복지협의체가 되겠다고 전했다.

 

황병덕 심곡동장은 힘든 시기에 이웃을 살피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심곡동 또한 코로나19 극복 및 복지 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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