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하는 유럽 정상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부천아트센터 사전 리허설 진행

아트센터 준공 후 콘서트홀에서 이루어진 첫 리허설 … 음향, 조명 등 무대 시설 점검

차동길기자 | 입력 : 2022/11/29 [16:56]

▲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  © 부천우리신문

 

부천시는 450년 만에 처음 내한하는 유서깊은 독일 오케스트라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와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의 공연 리허설을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천아트센터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부천아트센터는 올해 7월 부천시에 준공된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1,445석의 콘서트홀은 세계적 수준의 건축음향 시설을 갖추고 있고, 내년 4월까지 카사방社의 파이프오르간도 설치될 예정이다.

▲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부천아트센터 리허설 공연 기념촬영  © 부천우리신문


이번 리허설은 아트센터 준공 이후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첫 시범공연으로, 세계적 오케스트라를 통해 콘서트홀 음향, 무대 시설 등을 점검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리허설 마지막날에는 1시간 동안 오픈 리허설을 진행해 이지윤 한국인 악장과 베를린 국립 오페라극장 마티아스 슐츠 극장감독의 인터뷰와 리허설 장면도 일부 공개하며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역임하고 현재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인 세계적 지휘자 크리스티안 틸레만은 “한국 투어를 위해 새로 지어진 이 멋진 공연장에서 리허설을 하게 된 것은 특권입니다. 아름다운 음향으로 만족스런 리허설을 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 5월 개막을 위해 모두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부천아트센터는 내년 5월 개관 페스티벌 및 BAC 시즌 프로그램에서 런던필 등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 공연과 국제적 수준의 솔리스트와의 협연 무대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차별화된 공연장 브랜딩을 통해 부천아트센터를 2026년까지 수도권 서부 3대 클래식 공연장으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