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1동 청소년지도위원회, ‘향기네 무료급식소’ 배식 봉사 추진

▲ 송내1동(동장 김종임)은 지난 4일 송내1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권영욱)와 함께 관내 향기네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 부천우리신문

▲ 송내1동(동장 김종임)은 지난 4일 송내1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권영욱)와 함께 관내 향기네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 부천우리신문

부천시 소사구 송내1동(동장 김종임)은 지난 4일 동 청소년지도위원회(위원장 권영욱)와 함께 관내 ‘향기네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2개의 송내1동 자생 단체가 뜻을 모아 추진하는 송내1동 주요 시책 사업으로, 단체원들은 지난 4월부터 매주 1회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3명씩 결식 우려 노인과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권영욱 청소년지도위원장 부부와 통장 2명은 순번과 상관없이 꾸준히 봉사에 참여하며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향기네 무료급식소 대표는 “평일에는 일손이 많이 부족한데 동 단체원분들이 배식뿐만 아니라 음식 조리부터 식사 후 정리까지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급식소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권영욱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오늘로 아내와 함께 배식 봉사에 참여한 지 23번째 되는 날인데, 이제는 자주 오시다가 하루 안 오시는 어르신이 계시면 걱정이 될 정도로 급식소에 정이 많이 들었다”며 “다른 위원들도 봉사 활동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어 청소년지도위원회는 매월 한 번씩 더 배식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종임 송내1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오랜 기간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향기네 무료급식소가 우리 마을에 있어 자랑스럽다.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나눔에 발 벗고 나서주시는 단체원분들께도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살피기 위해 향기네 무료급식소를 방문했으며, 지난 5월에는 홍성관 소사구청장이 급식소에 방문해 봉사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