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려운 순간 도움이 되어준 부천 오정구 ‘저소득층 의료지원’

‘위드 오정 러브(Love) & 쉐어(Share) 저소득층 의료지원’ 미담 이어져

차경호기자 | 입력 : 2024/06/10 [13:34]

▲ ‘위드 오정 Love & Share 저소득층 의료지원’ 홍보 안내문  © 부천우리신문

 

▲ ‘위드 오정 Love & Share 저소득층 의료지원’ 안내문  © 부천우리신문


부천시 오정구(구청장 신영철)가 민관 협력으로 저소득층 의료지원에 나선 지 3개월만에 미담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오정구는 지난 4월부터 부천우리병원(병원장 한상훤), 오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천경희), 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종복)과 함께 위드 오정 Love & Share 저소득층 의료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구는 6월 현재까지 4명의 대상자에게, 1인당 150만 원 한도 내에서 진단 검사비 및 치료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곡동에 거주하는 50대 이모 씨는 지난 2월 새벽 출근 중 계단에서 넘어져왼쪽 무릎 인대가 파열되어 수술을 받고 재활치료가 필요한 상태였다. 그러나 한 달에 50만 원이 넘는 재활치료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치료를 미루고 있었다. 이후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오정구 저소득층 의료지원으로 치료를 받으며 재활에 전념하고 재기를 꿈꾸고 있다.

 

암 환자인 가족을 간병하던 성곡동의 김모 씨는 평소 병원에서 심장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심전도 검사 권유를 받았으나, 비용이 엄두가 나지 않아 1년 넘게 검사를 미루고 있었다. 이 와중에 지난 5월 오정구 저소득층 의료지원으로 검사를 받고 약물치료를 진행 중이다. 70대 고령의 김모 씨는 아픈 가족을 돌보느라 본인 건강은 챙기지 못하여 양쪽 아래 어금니가 하나도 없는 상태로, 앞으로 의료지원을 통해 치과 치료도 병행할 예정이다.

 

원종1동에 사는 60대 최모 씨는 기저질환이 많아 의료비 지출이 많은 상황에서 경추와 요추 통증으로 주사 치료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통증이 완화되지 않아 MRI 검사가 필요했으나 검사비가 부담되어 치료에 어려움을 겪다가 오정구 저소득층 의료지원으로 MRI 검사를 받았고 향후 요추 수술비까지지원받는다.

 

중증 치매 환자인 고강1동의 60대 정모 씨는 낙상으로 고관절이 골절되어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받았으나, 남은 차액마저도 감당이 어려웠다. 그러나 오정구 저소득층 의료지원으로 수술비 차액을 지원받아 인공관절 치환술 후 회복 중이다.

 

신영철 오정구청장은 눈앞이 캄캄한 가장 힘든 순간에 꼭 필요한 의료지원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이웃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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