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중 SDGs실천교실, 토종씨앗으로 텃밭가꾸기

-부천지속협, 소사중과 토종씨앗으로 생태감수성교육 성료

차경호기자 | 입력 : 2024/07/04 [18:00]

  © 부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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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회장 허원배, 이하 부천지속협)는 지난 73일 부천지속협 SDGs실천학교인 소사중학교(교장 안상임) 1학년 학생들과 SDGs실천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다섯 개 반 총 1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토종씨앗의 중요성과 재배법(파종, 관리, 채종),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 지속가능한 텃밭가꾸기 실습으로 구성되었다.

 

실천교실은 생태감수성교육을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지구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토종씨앗으로 지속가능한 텃밭을 만드는 실습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순환을 배우고, 기후위기시대 탄소중립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구상되었다.

 

실천교실은 양평 성가소비녀회와 연대해 토종씨앗을 제공받아 부천시 관내 학생들이 작물을 기르고 씨를 받아 갚는 형태로 운영된다. 학생들이 직접 토종 토마토, , 강낭콩, 옥수수, 서리태를 심어 가을에 수확한 후 토종 종자를 재생산해 다른 학교에도 빌려주는 토종종자은행을 만들 계획도 협의 중이다.

 

한편, SDGs실천교실은 송내초 양동준 교장, 소사중 안상임 교장과 부천지속협 사회위원회 임행심 위원장이 협의를 통해 SDGs실천학교(송내초, 소사중, 상일고)를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확대 시행하는 학교 자율시간 편성과 운영에 대비한 부천형 지속가능발전목표(B-SDGs) 교육과정을 설계하기 위해 위원과 교사가 함께하는 연구모임도 진행 중이다.

 

부천지속협은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에서 생태, 사회적경제, 성평등, 평화 4개 영역으로 분류하고, 청소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삶과 사회문화, 생태환경, 경제구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을 시민사회와 학교, 지속협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지속협이 추진하는 SDGs실천학교와 실천교실에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세상과 삶에 대한 통찰, 실천적 삶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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