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 집행위원장 신철) ‘찾아가는 동네 영화관’을 개최한다. 오늘부터 7일까지 <세상 참 예쁜 오드리> <덕혜옹주>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라디오 스타> 등을 무료로 상영하고, 상영작 감독·배우의 GV(관객과의 대화)나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 상영 및 GV를 갖는다. 5일, 오정아트홀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영화를 상영하고, 상영을 마친 뒤 GV를 갖는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감독 이영국)는 참 예쁜 가족영화다. 동네에서 조그만 국수집을 하는 가정에 닥친 불상사로 인한 가족 간의 눈물과 웃음을 그렸다. 최근 <눈물의 여왕>을 통해 뜨겁게 주목받은 김정난, 보이그룹 Wanna One의 박지훈, 영화 <유포자들> 등의 김보영이 호흡을 맞췄다. ‘개성파 끝판왕’으로 손꼽히는 김기두, 조·단역 생활을 거쳐 이제는 ‘대세배우’의 길에 들어선 김이경 등이 함께했다. GV에 감독·배우 모두 참석한다.
<덕혜옹주>는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를 갖는다. 28회 BIFAN 배우 특별전 ‘독·보·적’의 주인공 손예진이 특별전 공식 일정 소화 중에 짬을 내 관객에게 인사한다. 솔안아트홀에서 6일 오후 2시 상영 전에 갖는다.
<덕혜옹주>는 대한제국 마지막 황녀의 기구한 삶을 영상화했다. 손예진은 어린 나이에 일본으로 끌려간 뒤 평생 잃어버린 조국을 그리워한 덕혜옹주의 애환과 비통함을 기품있게 그려냈다. 박해일·윤제문·라미란·정상훈·박수영·김소현·박주민·안내상 등이 호흡을 맞췄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상영 후 GV를 갖는다. 솔안아트홀에서 6일 오후 7시에 상영하고 종영한 뒤 GV를 갖는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얼음을 놓고 벌어지는 한바탕 일전을 코미디·액션 장르에 담았다. 도굴 전문가, 변장술 달인, 총알 배송 마차꾼, 아이디어 뱅크 등 각양각색의 전문가들이 부패 권력자를 상대로 펼치는 얼음 탈취전이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 줄 것이다. 차태현·오지호·민효린·성동일·고창석·송종호·이채영·김길동·김향기·신정근·천보근 등이 함께했다. GV에는 김주호 감독과 두 주인공 차태현·오지호가 참석한다.
<라디오 스타>도 상영 후 GV를 갖는다. 메가박스 스타필드시티에서 7일 오후 2시에 상영을 시작하고 종영 이후 GV를 이어간다.
<라디오 스타>는 한물간 가수왕이 울며 겨자먹기로 강원도 영월의 방송국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DJ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극화했다. 엉망진창이던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인기 프로그램이 되는 과정이 흥미롭고 훈훈하다.
박중훈·안성기가 <칠수와 만수>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에 이어 네 번째로 호흡을 호흡을 맞췄다. 최정윤·신정근·윤주상·한여운·조련·정규수·정석용 등이 함께 했다. 록밴드 노브레인, ‘기부천사’ 김장훈 등도 한몫을 했다. GV에는 이준익 감독과 박중훈이 함께한다. 박중훈은 28회 BIFAN에서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제28회 BIFAN은 7월 4일 개막, 14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부천아트벙커B39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BIFAN의 야외 행사 브랜드 ‘7월의 카니발’은 부천시청 소향로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7월 5~7일). 올해 최초로 부천시 랜드마크 부천아트센터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BIFAN은 AI 영화를 포함하여 전 세계 경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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