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3동-신중동푸르지오시티, 재난 대비 비상 대응 체계 협약

▲ 중3동(동장 한웅수)은 지난 3일 폭우 등 재난 발생 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 입주민의 차량을 관내 3개 학교로 긴급 대피시키는 사전 재해예방 비상 대응 체계 협약을 맺었다  © 부천우리신문

부천시 원미구 중3동(동장 한웅수)은 지난 3일 폭우 등 재난 발생 시 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이하 신중동 푸르지오시티) 입주민의 차량을 관내 3개 학교로 긴급 대피시키는 사전 재해예방 비상 대응 체계를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 중3동-신중동역 랜드마크 푸르지오시티-중흥초·부흥중·중흥고 협약식 회의 모습  © 부천우리신문

신중동 푸르지오시티는 2개 동, 지상 49층, 지하 7층으로 2022년 11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1,842실, 주차 공간 1,585면을 보유한 관내 최대 주상복합 건물이다. 많은 유동 인구로 인해 폭우 등 재난 발생 시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단지 내 비상시 차수막을 가동하도록 설비되어 있다.

그러나 차수막을 가동하면 건물 내 지하 7층까지 주차되어있는 1,500여 대의 차량을 대피시킬 임시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은 유사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중흥초·부흥중·중흥고와 협약을 맺고 다수의 차량을 이동 주차할 수 있는 비상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앞으로 폭우로 인해 신중동 푸르지오시티 내 차량 피해가 발생하거나 혹은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단지는 즉각 중3동 행정복지센터와 3개 학교로 건물 내 차수막 가동 예정임을 통보 후 건물 내 차량이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상황을 통보받은 중흥초, 부흥중, 중흥고는 각 학교 운동장을 개방하고 신속히 차량이 대피할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다.

한웅수 중3동장은 “비상사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본 협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신 3개 학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중3동은 관내에서 발생하는 재난에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 관내 순찰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