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올해 역대 최대 2.5조원 발주, 건설산업 회복 마중물 역할 기대

· 공사·용역 등 4,883억원 규모, 민간참여사업 포함시 2.5조원 육박
· 신속집행 올해 1분기 7,216억원 및 상반기 1조 3,950억원, 공공건설부문 집중 투자
· 침체된 건설산업 회복 마중물 역할을 위한 공공투자 확대 등 상반기 조기발주 70% 목표

차경호기자 | 입력 : 2025/01/22 [16:46]

▲ 경기주택도시공사(GH) 신사옥 전경  © 부천우리신문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약 25000억 원의 공사 ·용역을 발주한다. 건설경기 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만 14000억 원의 공사 재정을 공공건설 부문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GH는 제3판교 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약 19000억 원 등 민간참여사업 부문에 2350억 원, 공사발주 3094억 원, 용역 1556억 원 등 올해에만 총 25000억 원의 공사·용역을 발주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발주 금액은 역대 최대 규모다.

 

GH는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 정책 기조에 맞춰 올 1분기 7216억 원, 상반기까지 총 14000억 원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은 도내 107개 공기업의 같은 기간 집행목표액 39000억 원의 36%를 차지한다.

 

이어 공사 및 용역 물량(4650억 원)70% 이상을 상반기에 발주해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하기로 했다.

 

주요 공사 발주는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부지조성공사(3공구) 700억 원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기반시설 설치공사 559억 원 고양킨텍스 입체교차로 건설공사 549억 원 등이다.

용역 부문은 화성동탄2 A78블록 등 건설사업관리용역 255억 원 안양 관양고 A1~A4블럭 건설사업관리용역 185억 원 고양창릉 공공주택 설계용역 58억 원 등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 건설경기 침체가 가속화하는 등 전반적인 경기악화가 우려된다도내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재정신속 집행에 공사가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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