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경기도당, 도올 김용옥 을사년 시국강연회 개최

- 도올 김용옥, 을사늑약 120년 맞아 '1905년 vs 2025년' 주제로 강연…120년 시간 통찰
- 도올 김용옥 "역사를 알면 2025년 대한민국 비상식적임을 깨달아"
- 김승원 위원장 "윤석열 내란 종식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

차동권기자 | 입력 : 2025/01/24 [16:15]

  © 부천우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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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승원)23일 오후 730분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파미어스몰에서 도올 김용옥 선생을 초청한 을사년 시국강연회를 개최했다.

 

시국강연회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1905년 을사늑약과 2025년 현재의 대한민국을 통찰하는 '1905vs 2025'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강연에 나선 도올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은 일제강점기 비극이 시작된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해방 이후 반민특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결과, 여전히 친일 세력이 득세하며 나라의 근본을 흔드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조선시대 찬란한 해전의 역사를 만든 이순신 장군이 있었다면, 을사늑약 당시 이순신 장군과 같은 상징성을 가진 홍범도 장군이 존재했다""그런 위대한 인물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것은 역사 의식의 부재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불법계엄선포에 대한 일말의 반성이 없는 인간"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역사를 알면 2025년의 대한민국이 비상식의 반복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국강연회를 개최한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은(수원시갑) "을사늑약 120년 광복 80년을 맞아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 반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비상식적인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윤석열 내란 종식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미래를 바꾸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국강연회는 28() 유튜브 채널 오마이TV, 경기도당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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