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복은행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가 2월 10일부터 22일까지 열려

28번째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 가 2월 10일(월)부터 22일(토)까지 열린다.

박춘석기자 | 입력 : 2025/02/03 [12:20]

▲ 2025 교복나눔장터 홍보지  © 부천우리신문

 

▲ 2024 교복은행 내부사진  © 부천우리신문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는 환경을 살리는 환경운동, 자원재활용운동이자 어려운 청소년가정에 간접적 도움을 주고자 진행해온 이웃과의 나눔운동으로, 1998년 시작하였으며 해마다 진행되어 올해로 벌써 28회를 맞는다.

 

부천교복은행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행사는 코로나 이전에는 부천시청 로비와 원미어울마당 지하 1층 녹색가게 부천교복은행 상설매장에서 진행되었으나, 원미구청 1층으로 매장을 이전하여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원미구청 1층 민원지적과 앞 녹색가게)

교복위탁판매 접수기간은 210()~215(), 신입,재학생들이 교복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기간은 210()~222()까지 이루어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부천지역 61개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기증과 위탁판매로 이뤄지는 교복물려입기 행사는 판매수익금을 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환원한다는 의미에서 학생들 스스로가 기부와 나눔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재학생과 신입생들은 졸업생들이 세탁하여 맡긴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천교복은행은 2013년 제정된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에 의거, 부천교육지원청이 부천YMCA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생 등으로부터 기부 받은 헌 교복을 세탁 및 수선 하여 원미구청 1층에 위치한 녹색가게 부천교복은행 상설매장에서 평일 오전 11~오후 5시까지 연중 판매를 하고 있고, 2023년도 수익금 900만원, 2024년도에는 수익금 850만원을 부천지역 17개 학교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지난 10년간 관내 60여개 학교 전체에 장학금 순차적으로 지원하였다.)

 

경기도 무상교복 지원정책으로 교복 1벌씩 무상지원 하고 있으나, 해마다 부천교복은행을 통한 중고교복 판매량은 늘어나고 있어, 생태위기 시대에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는 중고교복을 기증받아 재활용하는 환경운동의 장으로, 참여하는 시민들이 자원순환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비닐봉투와 쇼핑백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장터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시민들도 행사의 취지에 동참하여 장바구니를 가지고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행사를 마친 후에도, 부천교복은행은 연중상시로 운영하여, 상시로 입지않는 교복을 기증받고 판매한다. (평일 오전 11~오후5, 매월 첫째 토요일 오전 10~오후 12, 원미구청 1층 녹색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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